히스토리벤처투자, F&B 브랜딩 플랫폼 스타트업 ‘만월회’에 투자
시사매거진] 히스토리벤처투자가 F&B 브랜딩 플랫폼 스타트업 ㈜만월회(이하 만월회)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만월회는 카페 음료베이스 판매 커머스 ‘카페 만월회’와 개인카페 플랫폼 ‘만월상회’를 운영하는 브랜드 운영사이다. 만월회는 논커피와 커피를 아우르는 메뉴에 대해 개인카페 사업자가 별도의 연구개발 및 브랜딩의 과정 없이 카페 메뉴를 구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월상회’와 고유브랜드 카페인 ‘카페 만월회’를 모두 운영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만월회는 지난해 히스토리벤처투자 주관 프로그램인 ‘히스토리챌린지’에 참여하여 1기에 선정된 기업이다. 히스토리챌린지(HISSTORY 챌린지)는 지난 해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보육하고 투자하기 위해 진행된 배치프로그램으로, 히스토리벤처투자는 만월회에 스타트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리더스포럼과 매칭펀드 연계 지원, 투자자 및 스타트업 대표와의 네트워킹, IR 데모데이 등을 제공했다. ‘히스토리챌린지’ 대상에 선정된 만월회는 히스토리벤처투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고, 이후 대구스타트업리더스포럼에서 진행한 공모전에 수상하여 대구스타트업리더스펀드(DSLF)을 통해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공모전 수상 혜택인 엔젤매칭은 현재 진행 중이며, 현재 TIPS 2월 유치를 목표로 사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토리벤처투자 정우주 대표는 ‘벤처투자는 단순히 투자금 제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스타트업, 투자자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타트업의 기업운영을 돕기 위해 히스토리 챌린지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 및 보육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히스토리벤처투자는 정우주 대표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의 보육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다수의 IPO상장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정우주 대표의 투자 전략으로, 창업자의 스타트업 생태계 적응 및 밸류업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향후 기업의 밸류업 추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이다.
만월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확산된 홈카페 문화와 더불어 RTD(Ready to drink)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개인과 카페를 대상으로 음료 간편 패키지를 납품하는 만월회는 연남동에 ‘카페 만월회 그로서리마켓’을 운영하며 제품 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2023년에는 원밀리언 팝업, 헌터부츠 케이터링, 마포구 로컬브랜드 팝업 등 오프라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만월회는 B2B고객 재구매율 98%를 유지하며 개인 카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납품이 아닌, 카페 플랫폼 운영을 음료 전반에 대한 브랜딩을 제공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앞세운 결과이다. 만월상사와 제휴를 맺어 만월회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별도의 음료개발 과정 없이 완성도 높은 메뉴를 선보일 수 있고, 만월회의 브랜딩 소스와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카페 사업자에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또한 통상적으로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OEM방식으로 생산되는 제품과 달리, OBM 방식을 고수하여 기존 RTD 산업의 한계였던 가공된 제품의 맛이 아니라는 점 또한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요소이다.
한편, 히스토리벤처투자는 2019년 설립 이후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ICT, 소부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해왔으며, 히스토리액트원 대표 출신인 정우주 대표가 이끌고 있다. IB, VC, AC 등의 업계에서 폭 넓은 투자경험을 가진 정우주 대표는 엑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투자 후 상장을 목표로 밸류업 지원 및 상장노하우를 발휘하는 데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시사매거진(https://www.sisamagazine.co.kr) (김태형 기자)